[텐아시아=우빈 기자]
그룹 빅뱅 승리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 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빅뱅 승리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 이승현 기자 lsh87@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 승리가 고개 숙여 사죄했다.

승리는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다.

깔끔한 정장 차림으로 나타난 승리는 포토 라인에 선 후 허리 숙여 인사했다. 승리는 “국민 여러분과 저로 인해 상처받고 피해받은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숙여 사죄드립니다. 제가 어떤 말씀 드리기 보다는 진실되게 조사 받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승리는 성접대 의혹과 버닝썬 실소유주에 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앞서 승리는 사내이사로 있었던 클럽 ‘버닝썬’에 얽힌 성폭행·마약 유통·경찰 유착 의혹 등에 이어 성매매 알선·불법촬영 영상 공유 의혹 등으로 물의를 빚었다. 사건이 심각해지자 승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은퇴를 밝혔고, YG엔터테인먼트도 보도자료를 통해 승리와 전속계약 해지 소식을 알렸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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