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섹션TV 연예통신’의 ‘악질경찰’ 이선균, 전소니, 박해준 인터뷰/사진제공=MBC
‘섹션TV 연예통신’의 ‘악질경찰’ 이선균, 전소니, 박해준 인터뷰/사진제공=MBC
영화 ‘악질경찰’의 배우들이 MBC ‘섹션 TV 연예통신’에 뜬다.

4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섹션TV 연예통신’에서 영화 ‘악질경찰’의 주역 이선균, 전소니, 박해준과의 인터뷰 현장이 공개된다.

이선균은 “지금까지의 한국 경찰 영화 가운데 가장 질이 안 좋은 경찰일 것 같다”고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이선균은 메가폰을 잡은 이정범 감독에 대해 “학교를 같이 다녔고 ‘굿바이 데이’라는 졸업 작품에 참여한 적이 있다”면서 오랜 인연과 영화를 함께 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선균은 “박해준과의 액션신에서 실제로 조르기를 당해 신호를 보냈는데 연기인 줄 알고 컷을 안했다”며 “그나마 영화에 잘 나온 것 같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해준이 “그럼 제가 칭찬 받아야 되는 거죠?”라고 말해 주위를 웃게 만들었다. 박해준은 학창시절 ‘한예종의 장동건’으로 유명했는데, 이에 대해 이선균은 “실제로 해준 씨 학교 들어올 때 인기가 많아 난리가 났었다. 그런데 재수 없는 건 그걸 자기가 안다”고 농담을 던져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주목 받고 있는 신예 전소니는 이 감독이 자신과의 미팅 후 예정된 오디션을 취소하고 자신을 미나 역에 낙점한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전소니는 “처음엔 미팅 후 오디션이 예정돼 있는지 몰랐다”며 “감독님이 시나리오를 쓰면서 생각한 느낌이랑 저와 잘 맞는다는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선균은 “촬영할 때 눈빛이나 마스크가 주는 느낌이 너무 좋다”면서 “보석 같은 배우가 탄생할 것 같다”고 후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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