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3.1운동 100주년 기념 전야제 ‘100년의 봄’에 참여한 가수 김윤아. / 사진제공=KBS
3.1운동 100주년 기념 전야제 ‘100년의 봄’에 참여한 가수 김윤아. / 사진제공=KBS
김윤아가 서대문형무소에서 고잉홈(Going Home)’을 노래해 무명 독립운동가들의 100년의 시간을 위로한다.

김윤아는 오는 28일 열리는 3.1운동 100주년 전야제 ‘100년의 봄에 참여를 위해 최근 서울 서대문형무소에서 고잉홈을 부르는 모습을 촬영했다.

방송에 앞서 KBS 공식 소셜채널을 통해 김윤아의 고잉홈티저 영상이 공개돼 이목을 모으고 있다. ‘김윤아 인 경성감옥이라는 글씨와 함께 시작되는 영상에서 김윤아는 어둠이 내린 적막하고 쓸쓸한 형무소 안에서 나지막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해당 영상은 ‘100년의 봄에서 공개될 김윤아의고잉홈무대를 짧게 담아낸 것이다. 이 무대는 학생부터 노인까지 100년 전 이 땅의 독립을 위해 이름 없이 사라져간 수많은 사람들, 무명의 독립운동가들의 100년의 시간을 위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김윤아가 직접 찾아가 노래를 부른 서대문 형무소는 독립투사와 해방 이후 민주화 운동가를 수감했던, 우리 민족의 가슴 쓰라린 곳이다. 김윤아는고잉홈노래를 통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잠든 선열들의 혼과 100년의 시간을 위로할 전망이다.

‘100년의 봄제작진 측은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김윤아는 무명의 독립운동가들을 떠올리며 최선을 다해 노래를 불렀다. 그녀의 노래에, 그녀의 목소리에 현장에 있던 제작진들도 모두 울컥하는 감동을 느꼈다. 이처럼 특별하고도 뜻 깊은 위로의 무대가 ‘100년의 봄을 통해 공개된다. 남녀노소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윤아의고잉홈처럼 ‘100년의 봄에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 가슴에 새겨야 할, 함께 할 수 있는 많은 무대와 콘텐츠들이 준비돼 있다. 배우 김유정, 가수 겸 배우 진영, KBS 아나운서 조충현 3MC의 진행 속에 펼쳐질 3.1운동 100주년 기념 전야제 ‘100년의 봄이 기대된다.

한편 ‘100년의 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KBS가 함께 하는 3.1운동 100주년 전야제로 천안시에 위치한 대한민국 독립기념관에서 개최된다. 오후 6 30분부터 9 5분까지 155분에 걸쳐 KBS2에서 생중계된다. 또한 KBS월드 117개국에서 동시 생방송 될 예정이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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