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미추리2’ 강기영/사진제공=유본컴퍼니
‘미추리2’ 강기영/사진제공=유본컴퍼니
SBS ‘미추리 8-1000 시즌 2’(이하 ‘미추리2’)에서 강기영이 새 시즌의 첫 번째 우승자가 됐다.

지난 22일 방송된 ‘미추리2’에서 어촌에 자리 잡은 멤버들은 1000만 원을 향한 추적 게임을 이어갔다. ‘미추리2’에 적응을 마친 강기영이 최종 상금의 주인공이 되면서 반전의 충격과 색다른 재미를 안겨줬다.

강기영은 시즌 1의 흥행에 톡톡한 공을 세운 원년 멤버이자 ‘미추리’ 유경험자답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추리 실력을 뽐냈다. 지난 시즌 ‘짠내남’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리얼 승부사’의 면모를 드러낸 것.

사전 힌트 도구인 돌고래 그림에서 비밀번호를 유추한 강기영은 가장 먼저 힌트를 얻었다. 두 번째로 발견한 결정적 힌트를 오로지 촉과 감으로 풀어내 1000만 원이 숨겨져 있는 ‘게’를 유추해냈다.

하지만 멤버 전원이 ‘게’라는 정답을 알아냈다. 강기영은 함께 상금을 발견한 손담비에게 5 대 5 공조를 제안하기도 했다. 다소 불리한 상황에서도 강기영은 끝까지 미묘한 심리전을 펼쳐 멤버들의 의심을 따돌려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마지막 투표까지 혼신의 열연(?)으로 눈치싸움을 벌이는 강기영의 모습은 긴장감을 맛깔나게 살렸다.

강기영은 1000만 원을 향한 강한 의지로 각종 힌트를 찾아내 최종 상금까지 획득하며 ‘미추리 에이스’로 등극했다. 남다른 호기심과 실행력으로 종횡무진하는 강기영의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미추리2’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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