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MBC ‘신과의 약속’ 방송화면 캡처. /
MBC ‘신과의 약속’ 방송화면 캡처. /
MBC 주말드라마 ‘신과의 약속’이 마지막 회시청률 18.4%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뛰어 넘었다.

지난 16일 막을 내린 ‘신과의 약속'(극본 홍영희, 연출 윤재문)은 18.4%(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찍었다. 최고 시청률은 18.9%(수도권기준)이다. 첫 회부터 마지막까지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마지막 회에서는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영(한채영)은 아이들을 위해 나경(오윤아)에게 건 소송을 취하했고 재욱(배수빈)과 나경은 이혼했다.

눈물을 쏟으며 준서(남기원)를 재욱에게 보낸 나경은 어머니가 운영하는 식당을 찾은 뒤 삶을 포기하려했지만 20년전 재욱이 그랬듯 이번에는 어머니가 그를 막아섰다. 이후 나경과 어머니는 화해를 했고 서로를 의지하며 새로운 삶을 함께 했다.

지영과 민호(이천희) 가족은 준서(남기원)와 함께 캠핑도 다니는 등 행복을 찾았다. 재욱은 사업 일선에서 물러난 상천(박근형)을 대신해 그룹을 책임지는 위치에 올랐고, 재희(오현경)와 승훈(병헌)은 재욱에 대한 오해를 풀고 흔쾌히 재욱 밑에서 일하겠다고 했다.

현우(왕석현)는 시력이 거의 회복되며 건강을 완전히 되찾아 학교를 다니는 한편, 상천의 집을 자연스럽게 왕래하며 한가족처럼 지냈다.

나경은 몰론 모든 인물들이 자신의 자리를 찾아 진정한 행복을 이루고 있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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