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열린 JTBC 새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한지민. / 조준원 기자 wizard333@
“이 작품을 하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 김혜자 선생님입니다.”
배우 한지민이 11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극본 이남규 김수진, 연출 김석윤)의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지민은 “김혜자 선생님과 같은 역할을 연기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무엇보다 극중 역할의 이름도 ‘김혜자’여서 더 꿈같은 시간이었고 행복했다”고 강조했다.
‘눈이 부시게’는 주어진 시간을 다 써보지 못하고 잃어버린 여자와 무기력한 삶을 사는 남자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김혜자와 한지민이 같은 역할을 맡아 연기한다. 배우 남주혁·손호준·안내상·이정은·김희원·김가은 등도 연기 호흡을 맞춘다. 이날 오후 9시 30분 베일을 벗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