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그룹 체리블렛의 미래(왼쪽부터), 보라, 채린, 메이, 지원, 유주, 코코로, 린린, 해윤, 레미가 21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데뷔 앨범 ‘렛츠 플레이 체리블렛(Let’s Play Cherry Bullet)’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갖고 있다. / 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체리블렛의 미래(왼쪽부터), 보라, 채린, 메이, 지원, 유주, 코코로, 린린, 해윤, 레미가 21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데뷔 앨범 ‘렛츠 플레이 체리블렛(Let’s Play Cherry Bullet)’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갖고 있다. / 이승현 기자 lsh87@
“우리에게는 사랑스러우면서도 밝고 건강한 에너지가 있어요. 체리블렛의 ‘러블리 파워’가 여러분을 행복하게 만들어줄 거예요.”

신예 걸그룹 체리블렛이 21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데뷔 싱글 앨범 ‘렛츠 플레이 체리블렛(Let’s Play Cherry Bullet)’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체리블렛은 FNC엔터테인먼트가 AOA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이다. 팀명 체리블렛은 ‘체리(Cherry’)와 ‘총알(Bullet)’이라는 대조되는 이미지를 합친 단어로, 체리처럼 사랑스러우면서도 에너제틱한 매력으로 대중의 마음을 저격하는 걸그룹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Mnet ‘프로듀스 48’로 얼굴을 알린 해윤과 방탄소년단 ‘러브 유어셀프 하이라이트 릴(Love Yourself Highlight Reel)’ 여주인공으로 출연한 유주를 포함해 지원, 메이, 린린, 채린, 코코로, 레미, 보라, 미래 등 10명의 멤버로 이뤄졌다.

체리블렛의 데뷔곡 ‘Q&A’는 산뜻한 사운드와 밝고 에너제틱한 노래디. “앞으로 잘 부탁할게”라고 시작하는 체리블렛의 당찬 인사에 이어 어떤 질문을 받을지 궁금해하는, 호기심 넘치는 모습을 중독성 있는 가사로 풀어냈다.

그룹 체리블렛의 지원이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데뷔 싱글 앨범 ‘렛츠 플레이 체리블렛(Let’s Play Cherry Bullet)’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인사하고 있다.   / 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체리블렛의 지원이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데뷔 싱글 앨범 ‘렛츠 플레이 체리블렛(Let’s Play Cherry Bullet)’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인사하고 있다. / 이승현 기자 lsh87@
이날 지원은 팀을 대표해 “멤버들과 함께 데뷔하게 돼 설레고 기대된다. 앞으로 열심히 활동해서 많은 분들께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프로듀스 48’로 인지도가 있는 해윤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한 채 “이게 진짜 데뷔이지 않나. 그래서 더 떨린다. 멤버들도 같은 마음이겠지만, 기다려왔던 데뷔라 기쁘다”고 말했다.

보라는 “데뷔곡 ‘Q&A’가 사랑스러운 부분도 많지만 건강하고 밝은 에너지가 있다. 퍼포먼스를 보시면 손 끝과 발 끝에 디테일한 부분을 살린 안무가 많다”며 “체리블렛의 건강하고 밝은 힘을 느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유주는 “동선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동선 장인이 되기 위해 칼같이 연습했으니 그 부분도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체리블렛은 ‘게임’이라는 독특한 세계관을 내세웠다. 다양한 게임 앱과 퀘스트를 가진 체리블렛이라는 운영체제(OS)안에서 멤버들은 활동마다 새로운 게임 앱을 부여받고, 퀘스트를 깨기 위한 각자의 로봇과 필살기 아이템을 활용할 수 있다.



그룹 체리블렛의 코코로(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 채린, 지원, 레미, 메이, 유주, 린린, 보라, 해윤, 미래가 21일 오후 서울 광장동에서 데뷔 앨범 ‘렛츠 플레이 체리블렛(Let’s Play Cherry Bullet)’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갖고 있다. / 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체리블렛의 코코로(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 채린, 지원, 레미, 메이, 유주, 린린, 보라, 해윤, 미래가 21일 오후 서울 광장동에서 데뷔 앨범 ‘렛츠 플레이 체리블렛(Let’s Play Cherry Bullet)’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갖고 있다. / 이승현 기자 lsh87@
이에 대해 해윤은 “‘Q&A’ 뮤직비디오에서 우리가 레이싱, 리듬, 퍼즐 등 4개의 게임을 클리어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게임을 클리어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설명했다.

‘AOA의 여동생’이라는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보라는 “FNC에서 AOA 이후 6년 만에 나오는 걸그룹이라 많은 분들이 기대해 주시는 것 같다. AOA 선배님들이 바쁜 스케줄에도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을 지켜봤다”며 “존경스럽고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채린은 “우리가 갓 데뷔한 신인이므로 많은 분들에게 우리를 알리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면서 “신인상은 딱 한 번만 받을 수 있으니까 열심히 해서 신인상 ‘올킬’에 도전하고 싶다”고 기염을 토했다.

그룹 체리블렛의 코코로(왼쪽부터), 채린, 지원, 레미, 메이, 유주, 린린, 보라, 해윤, 미래가 21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갖고 있다. / 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체리블렛의 코코로(왼쪽부터), 채린, 지원, 레미, 메이, 유주, 린린, 보라, 해윤, 미래가 21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갖고 있다. / 이승현 기자 lsh87@
앞서 체리블렛은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선정한 ‘2019년 기대되는 K팝 신인’으로 소개됐다. 보라는 이를 언급하면서 “꿈을 크게 가지라고 하지 않나. 체리블렛의 노래가 빌보드 차트에 올랐으면 좋겠다. 기대주로 꼽아주신 만큼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당찬 모습을 보였다.

새해 초부터 가요계에는 대형 신인들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9일 데뷔한 베리베리와 원어스를 시작으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서 선보이는 ‘방탄소년단 남동생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JYP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ITZY(있지) 등 여러 그룹 사이에서 체리블렛은 ‘러블리 파워’로 승부하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해윤은 “올해 많은 신인들이 나오는데 우리만의 ‘러블리 파워’를 선보이겠다. 멤버 개개인은 사랑스러운데 다같이 모이면 에너제틱한 매력이 있다. 지켜봐달라”고 요청했다.

체리블렛의 데뷔 앨범 ‘렛츠 플레이 체리블렛’ 전곡 음원은 오늘(2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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