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보헤미안 랩소디’ 흥행 기념 포스터/ 사진제공=이십세기폭스코리아
‘보헤미안 랩소디’ 흥행 기념 포스터/ 사진제공=이십세기폭스코리아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브라이언 싱어 감독)가 10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박스오피스 순위가 급하락 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보헤미안 랩소디’는 지난 16일 하루 9294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9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982만 883명이다.

지난해 10월 개봉해 ‘퀸’ 열풍을 불러온 ‘보헤미안 랩소디’는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수차례 역주행을 반복하면서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켰다. 하지만 1월 둘째주를 넘어서며 흥행 속도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천만 돌파’ 가시거리권에 있지만 하루 약 1만명 정도를 동원하고 있는 현재 추세로는 이를 달성하기 어렵다는 전망이다. 더군다나 지난 16일 ‘언더독’ ‘미래의 미라이’ ‘그대 이름은 장미’ ‘쿠르스크’ 등 경쟁력 있는 신작들이 쏟아지며 관객수도 현저히 줄어들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예상보다 더 큰 성과를 거두며 흥행했다. 이 영화가 6번째 천만 영화가 될 수 있을지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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