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영화 ‘관상’ ‘박열’ ‘택시운전사’ 포스터/사진제공=주피터필름, 메가박스(주)플러스엠, 쇼박스
영화 ‘관상’ ‘박열’ ‘택시운전사’ 포스터/사진제공=주피터필름, 메가박스(주)플러스엠, 쇼박스
2019년 기해년을 맞아 지상파 및 종편에서 특선영화를 준비했다.

KBS2는 1일 오후 7시 25분부터 한재림 감독의 영화 ‘관상’을 방영한다. 2013년 개봉한 ‘관상’은 위태로운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는 천재 관상가의 이야기를 담는다. 송강호가 관상가 내경 역을 맡았으며, 이정재, 백윤식, 조정석, 김혜수, 이종석 등이 출연한다. 개봉 당시 913만580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화제를 모았다.

MBC는 이준익 감독의 영화 ‘박열’을 오후 10시부터 편성했다. ‘박열’은 1923년 관동대지진이 일어난 도쿄, 6000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청년 박열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의 실화를 담았다. 이제훈이 박열을, 최희서가 후미코를 연기해 호평 받았다. 2017년 개봉해 235만9497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특선영화 편성으로 인해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MBC 드라마 ‘나쁜형사’는 결방한다.

JTBC는 오후 9시부터 장훈 감독의 영화 ‘택시운전사’를 방송한다. 택시운전사 만섭이 외국손님을 태우고 광주에 갔다 통금 전에 돌아오면 밀린 월세를 갚을 수 있는 거금 10만원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영문도 모른 채 길을 나서면서 겪은 일을 그린다. 만섭 역을 맡은 송강호의 열연이 돋보이는 영화다. 2017년 개봉해 1218만9195명을 모으며 역대 박스오피스 11위에 올랐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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