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명동 거리 모금에 나선 스타들. 사진제공= 방송 영화 공연 예술인들의 모임 ‘길벗’
명동 거리 모금에 나선 스타들. 사진제공= 방송 영화 공연 예술인들의 모임 ‘길벗’
배우 배종옥, 한지민, 윤소이 등이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명동 KEB하나은행 앞에 마련된 특별무대에서 명동 거리 모금에 나선다.

배종옥, 한지민, 윤소이 등을 포함해 그룹 헬로비너스의 멤버 나라, 임세미, 고보결, 이병훈, 백은경, 최문경, 차종호, 모델 한현민 등이 연예인 모금 천사가 돼 굶주리는 지구촌 아이들을 위해 명동 거리에 출격한다.

이들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1년에 2번 거리 모금 캠페인에 꼭 참여하고 있다. 이 선행은 노희경 작가의 주도로 2004년부터 지속되는 중이다. 노 작가는 “우리의 작은 수고로 누군가는 학교를 가고, 누군가는 병이 낫고, 누군가는 생명을 얻습니다. 절대 이 작은 수고를 멈추어선 안될 이유”라고 밝혔다.

재능 기부로 이뤄진 특별한 퍼포먼스도 준비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의 MC는 개그맨 겸 교수 김병조와 아들 김형주 부자가 맡는다. 또한 보컬리스트 난아진, JTBC ‘팬텀싱어 시즌1’ 출신 베이스 박요셉, 브릴란떼 어린이 합창단, 2인조 어쿠스틱 듀오 쁨(보컬 박초희, 건반 정인경) 등이 모두 재능 기부로 공연을 펼친다.

이번 거리 모금은 UN 경제사회 이사회 특별 협의 지위 국제구호단체 ‘JTS(Join Together Society)’가 주관하고, 방송 영화 공연 예술인들의 모임 ‘길벗’이 직접 기획하고 주최한다. 거리 모금의 주제는 “굶주리는 지구촌 아이들의 엄마가 되어주세요”다. 만성적인 영양실조에 시달리며 간단한 질병도 치료받지 못해 죽어가는 아이들에게 분유와 이유식, 의약품 등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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