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새 월화드라마 ‘나쁜형사’(극본 허준우 강이헌, 연출 김대진 이동현)의 김대진 PD의 작품에 대한 인터뷰와 함께 첫 회가 19금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오는 12월 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나쁜형사’는 연쇄살인마보다 더 독한 형사와 연쇄살인마보다 더 위험한 사이코패스의 공조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영국 BBC 범죄 드라마 ‘루터(Luther)’의 리메이크 작품으로, 믿고보는 배우 신하균과 함께 신예 이설이 출연한다. 연출을 맡은 김대진 PD의 특유의 힘이 느껴지는 연출과 감각적인 영상미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대진 PD는 왜 ‘루터’를 리메이크 작품으로 선택했는지 묻는 질문에 “캐릭터와 스토리가 매력적이었다. 원작 속 주인공 루터는 단순한 히어로가 아닌 현실의 문제로 고민하고 때론 짠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이어 “앨리스는 사이코패스 여자 주인공이다. 이 두 캐릭터가 만나 교감을 하고 관계를 맺는 이야기 자체가 상당히 흥미롭다”고 설명했다.
또 “리메이크 작품에서는 현지화 작업이 가장 중요하다. 현재 대한민국의 실정, 정서에 맞게 캐릭터, 이야기, 설정 등을 바꾸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인물들 간에 관계를 촘촘하게 엮기 위해 스토리를 더했다”고 했다. 이어 “원작과 비교하기 보다는 현재의 ‘나쁜형사’ 자체를 봐주셨으면 한다. 뿌리는 ‘루터’에서 시작했지만 우리 스태프와 배우들이 만들고 있는 ‘나쁜형사’는 다르게 가지를 뻗어 시청자들에게는 분명 다른 열매를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PD는 “캐릭터간의 서사가 더해지면서 긴장감은 더욱 높아지고 촘촘해졌지만, 첫 방송은 불가피하게 19금 판정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훨씬 더 강렬해진 드라마로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우들을 향한 애정도 아낌없이 드러냈다. 주인공 우태석 역을 맡은 신하균에 대해 김 PD는 “현장에서 신하균은 감독에겐 훌륭한 조력자이면서도 긴장케 하는 자극제이고, 동료 배우들에겐 함께 가는 리더다. 우태석 역에 신하균을 캐스팅 한 것이 옳은 결정이었다는 것을 매 순간 실감한다”고 자신했다.
‘나쁜형사’는 ‘배드파파’ 후속으로 오는 12월 3일부터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오는 12월 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나쁜형사’는 연쇄살인마보다 더 독한 형사와 연쇄살인마보다 더 위험한 사이코패스의 공조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영국 BBC 범죄 드라마 ‘루터(Luther)’의 리메이크 작품으로, 믿고보는 배우 신하균과 함께 신예 이설이 출연한다. 연출을 맡은 김대진 PD의 특유의 힘이 느껴지는 연출과 감각적인 영상미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대진 PD는 왜 ‘루터’를 리메이크 작품으로 선택했는지 묻는 질문에 “캐릭터와 스토리가 매력적이었다. 원작 속 주인공 루터는 단순한 히어로가 아닌 현실의 문제로 고민하고 때론 짠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이어 “앨리스는 사이코패스 여자 주인공이다. 이 두 캐릭터가 만나 교감을 하고 관계를 맺는 이야기 자체가 상당히 흥미롭다”고 설명했다.
또 “리메이크 작품에서는 현지화 작업이 가장 중요하다. 현재 대한민국의 실정, 정서에 맞게 캐릭터, 이야기, 설정 등을 바꾸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인물들 간에 관계를 촘촘하게 엮기 위해 스토리를 더했다”고 했다. 이어 “원작과 비교하기 보다는 현재의 ‘나쁜형사’ 자체를 봐주셨으면 한다. 뿌리는 ‘루터’에서 시작했지만 우리 스태프와 배우들이 만들고 있는 ‘나쁜형사’는 다르게 가지를 뻗어 시청자들에게는 분명 다른 열매를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PD는 “캐릭터간의 서사가 더해지면서 긴장감은 더욱 높아지고 촘촘해졌지만, 첫 방송은 불가피하게 19금 판정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훨씬 더 강렬해진 드라마로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우들을 향한 애정도 아낌없이 드러냈다. 주인공 우태석 역을 맡은 신하균에 대해 김 PD는 “현장에서 신하균은 감독에겐 훌륭한 조력자이면서도 긴장케 하는 자극제이고, 동료 배우들에겐 함께 가는 리더다. 우태석 역에 신하균을 캐스팅 한 것이 옳은 결정이었다는 것을 매 순간 실감한다”고 자신했다.
‘나쁜형사’는 ‘배드파파’ 후속으로 오는 12월 3일부터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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