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한국인보다 한국을 잘 아는 외국인과의 퀴즈쇼 ‘대한외국인’./사진제공=MBC에브리원
한국인보다 한국을 잘 아는 외국인과의 퀴즈쇼 ‘대한외국인’./사진제공=MBC에브리원
MBC에브리원의 퀴즈쇼 ‘대한외국인’이 시청률 1%를 넘겼다.

지난 10월 31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 ‘대한외국인’ 3회는 1.35%(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평균 기준, 이하 동일)를 기록했다. 전국 가구 평균 시청률은 1.01%(닐슨코리아 기준)를 찍으며 방송 3회만에 시청률 1%대를 넘겼다.

40대 남성 시청자 층에서는 1.895%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분 단위 최고 시청률 2.534%까지 치솟았다. 40대 남성 시청률은 유료매체를 포함한 동시간대 전체 채널에서 2위를 차지했다. 김용만과 박명수의 탁월한 진행 능력과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 퀴즈쇼의 묘미, 그리고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잘 아는 외국인들을 보는 재미가 더해져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대한외국인’에는 외모, 입담, 지성 3박자를 고루 갖춘 미국인 초등학생 존&맥 형제와 외국인 1호 트로트 가수 독일인 로미나, 그리고 한국인 팀에 김형규, 제아, 허경환 등 새로운 출연자가 등장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대한외국인’은 한국인보다 한국에 대해 더 잘 아는 외국인들과 한국인 출연진이 한국에 대한 퀴즈를 맞히는 퀴즈쇼. 여기에 10명의 외국인들이 한국생활을 하며 겪었던 일화와 한국과는 다른 자신의 국가 문화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며 토크쇼의 재미까지 선사하고 있다. 또한 우리도 알지 못했던 한국에 대한 정보도 알 수 있다는 점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요소다. 지난 2회에서 ‘배 속이 허전해 자꾸 먹고 싶다’는 의미의 순우리말 ‘구쁘다’를 40여 년간 한국어를 연구한 독일인 허배 교수가 맞히며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 실시간 검색어 1위까지 올랐다.

‘대한외국인’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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