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KBS2 ‘대화의 희열’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대화의 희열’ 방송 화면 캡처
KBS2 ‘대화의 희열’에서 아이유가 10년 전 자신의 모습을 회상했다.

‘대화의 희열’은 지금 가장 만나고 싶은 단 한 사람을 초대해 대화를 나누는 원나잇 딥토크쇼. 27일 방송된 ‘대화의 희열’에는 8번째 게스트로 데뷔 10주년을 맞아 아이유가 출연했다.

유희열은 “10년 전 자신은 어떤 사람이었냐”고 아이유에게 물었다. 아이유는 “좀 징그럽다”고 답했다. 이어 “좋게 말하면 정말 열심히 살았다. 실천력도 대단했고 전투력도 최고였다. 그때는 어떻게든 살아남아야한다는 생각에 닥치는대로 다 했다. 스스로 일을 잡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한 “게임 채널 VJ로 활동하면서 진행도 하고 라디오도 고정으로 10개나 했다”고 덧붙였다.

유희열이 “기억에 남거나 독특했던 경험이 있냐”고 묻자 아이유는 “17살 때 경마장에서의 일이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 아이유는 “관객들이 저보다 말에 더 관심이 있었다. 다 말만 보셨다. 어린 마음에 속상하기도 했는데 하다보니 상황이 웃겼다. ‘내가 말보다 못하구나’ 생각이 들었다. 나쁜 기억은 아니다”며 작게 웃었다. 이어 “그때의 비해서 지금은 날이 많이 무뎌졌다”고 자신의 변화를 밝혔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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