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N ‘우리 집에 해피가 왔다’/사진제공=MBN
MBN ‘우리 집에 해피가 왔다’/사진제공=MBN
배우 김수미가 임시보호견인 ‘까꿍이’와 함께 특별한 추억 만들기에 나선다. 15일 오후 11시 방송될 MBN ‘우리 집에 해피가 왔다’에서다.

이날 방송될 ’우리 집에 해피가 왔다’에서는 김수미가 “칠십 평생 처음 그림 그려본다”며 독특한 그림실력을 공개한다.

김수미는 최근 녹화에서 “내가 정말 그림을 못 그리지만, 색감은 잘 본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까꿍이 커스텀 프린팅 티셔츠’ 만들기에 도전했다. 까꿍이를 입양 보내기 전 마지막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다.

그림을 그리기 앞서 그는 “나는 누가 지적하는 게 싫어서 추상화를 그릴 거다. 내 멋대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그는 화가 피카소의 작품인 ‘The Dog’이 900억이라는 가격을 듣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수미는 “나도 한 번 그려볼까. 난생 처음 그려본다”라며 거침없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전문가에게 칭찬을 들은 그는 자신감을 얻어 까꿍이 전신 그리기에까지 도전했다.

하지만 이내 “그릴수록 사람(?)같다. 까꿍이 얼굴만 크게 다시 그리겠다”고 애정을 담아 새로운 그림을 그렸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수미는 그림과 함께 특별한 메시지도 적었다. 거기엔 “까꿍아, 또라이 엄마야”라고 적혀 있어 주위에 폭소를 자아냈다고 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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