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시간’ 비하인드컷/ 사진제공=MBC
‘시간’ 비하인드컷/ 사진제공=MBC
MBC 수목드라마 ‘시간’에서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는 배우 김정현, 서현, 김준한, 황승언의 촬영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주어진 유한한 시간과 결정적인 매 순간, 각기 다른 선택을 한 네 남녀가 지나간 시간 속에서 엮이는 이야기다. 김정현, 서현, 김준한, 황승언 등 신선한 배우들의 조합과 함께 최종환, 전수경, 서현우 등 막강 신스틸러 배우들의 활약으로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15, 16회 방송분에서는 수호(김정현)와 지현(서현)이 ‘그날’의 사건의 진실을 숨기는 민석(김준한), 그리고 진짜 용의자 채아(황승언)의 악행에 제동을 걸기 위해 분투하며 차츰 진실에 다가서는 모습이 담긴 상황. 특히 채아가 지현을 수호 곁에서 떼어내려는데 이어, 지현의 동생이 죽은 날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고백하려는 수호의 모습이 펼쳐지면서 앞으로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이와 관련 본격적인 2막 돌입을 앞둔 ‘시간’ 배우들의 연기 열정과 함박웃음이 가득한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이 대거 방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시한부선고에 이어 살인 누명까지 쓰게 된 재벌 2세 천수호 역의 김정현은 촬영 중 쉬는 시간에 잠시 열을 식히면서도 감정을 놓치지 않기 위해 대본에 몰두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또한 갑작스러운 동생의 죽음에 대한 진실 찾기에 나서고 있는 설지현 역의 서현은 생기발랄함으로 촬영장을 물들이고 있다. 무더위를 휴대용 선풍기 바람으로 날려 보내며 카메라를 향해 환한 미소와 함께 손가락으로 브이자 그려 보이는 모습으로 소녀 같은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야망으로 ‘그날’의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6년 된 연인을 버리는 것은 물론 살인까지 도모하는 악행을 이어가고 있는 신민석 역의 김준한은 상대 배우를 배려해 직접 휴대용 선풍기를 들어주는 등 극중 캐릭터와는 반대로 배려남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더욱이 ‘그날’ 사건의 용의자이자, 천수호의 약혼자 은채아 역의 황승언은 소문난 연습벌레답게 무더위에도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는 열정 가득한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시간’ 배우들은 긴장감이 가득한 극 중 모습과는 달리, 카메라 밖에서 돈독한 친분을 드러내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극 안에서 날선 대립 을 펼치는 김정현과 김준한이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누고, 은폐커플 김준한과 황승언이 서로를 향해 미소를 지어내는 등 웃음이 떠나지 않은 현장이 포착된 것. 또한 김준한은 극중 민석에게 ‘그날’의 사건을 은폐하도록 지시한 천회장과 천수철 역의 최종환, 서현우와 손하트를 해 보이는 모습으로 즐거운 현장 분위기를 내비쳤다.

제작진은 “카메라가 켜지면 배우들의 순간적인 몰입으로 정적이 감돈다. 카메라가 꺼지면 대본에서 손을 떼지 않은 배우들의 열정으로 후끈하다”며 “무더위 속에서도 현장을 떠나지 않고 스태프들과 함께 리허설을 하며 연기에 대한 각별한 열의를 드러내고 있는 배우들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시간’ 17, 18회 분은 오는 2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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