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사회' 박해일 "닮은 수애와 남매로 호흡 맞추고 싶다"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배우 박해일(왼쪽)과 수애가 31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상류사회’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영화 ‘상류사회’의 박해일이 수애와 남매 호흡을 희망했다.

31일 오전 11시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상류사회’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배우 박해일, 수애, 변혁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수애는 “촬영 전부터 박해일 선배와 닮은 구석이 많다고 생각했다. 허술한 듯 하면서 강인하다”며 “꼭 한 번 작업해보고 싶었던 배우였다”고 말했다.

박해일은 “수애 씨와 함께 작업한 건 처음이다”라며 데뷔 시기가 비슷하다. 시상식에서 몇 번 만난 적이 있다. 수상이나 시상하는 자리에서 함께 했었다. ‘언제 한 번 작품으로 만나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좋은 기회가 생겨 함께 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닮았다고 하니 나중에 남매로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상류사회’는 각자의 욕망으로 얼룩진 부부가 아름답고도 추악한 ‘상류사회’로 들어가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8월 29일 개봉.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