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연극 ‘아트’ 출연자들. / 사진제공=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연극 ‘아트’ 출연자들. / 사진제공=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연극 ‘아트’가 오는 9월 7일 서울 동숭동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개막한다. 배우 엄기준·최재웅·김재범·박은석 등이 출연하기로 했다.

‘아트’는 15년 간 지켜온 세 남자의 우정이 허영과 오만에 의해 무너지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인간의 이기심과 질투, 소심한 모습까지 거침없이 드러내는 블랙 코미디. 프랑스 극작가 야스미나 레자의 ‘아트’는 현재까지 15개 언어로 번역돼 35개 나라에서 공연을 펼쳤다. 몰리에르 어워드 베스트 작품상·이브닝 스탠다드상·토니 어워드 베스트 연극상·로렌스 올리비에 뉴 코미디 상·뉴욕 드라마 비평가 협회 베스트 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무엇보다 이번 국내 공연은 화려한 캐스팅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엄기준·최재웅·김재범·박은석을 비롯해 배우 정상훈·박정복·장격수·김지철 등이 연기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예술에 관심이 많은 피부과 의사인 세르주 역은 엄기준·최재웅·최영준이 맡는다. 지적이며 고전을 좋아하는 항공 엔지니어인 마크는 김재범·박은석·정상훈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아트’는 오는 9월 7일부터 11월 4일까지 유니플렉스 2관.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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