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되는 ‘배틀트립’은 100회 특집 2부로 꾸며진다. ‘살고 싶은 나라’를 주제로 현실 남매 같은 10년지기 서효림-이홍기와 걸그룹 레드벨벳의 94년생 동갑내기 웬디-슬기가 출연해 여행설계 배틀을 펼친다. 앞서 방송된 서효림-이홍기의 캐나다 여행 1편에 이어, 이번 주에는 오스트리아로 떠난 레드벨벳 웬디-슬기의 ‘디기디기딥 투어’ 1편이 공개된다.
이 가운데 웬디가 오스트리아 여행에서 외국어에 능통한 모습으로 뇌섹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과거 미국과 캐나다에서 유학한 경험이 있는 웬디는 수준급의 영어실력으로 외국인들과 자연스레 의사소통을 해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이번 오스트리아 여행에서 웬디는 영어에 이어 독일어까지 섭렵에 나섰다고 해 관심이 모아진다.
여행 첫날 웬디와 슬기는 “유럽하면 복숭아! 납작 복숭아 먹어 줘야지”라며 비엔나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인 나슈마르크트로 향했다. 웬디는 “너무 비싸요” “덤으로 하나 더 주세요” 등 흥정을 위한 멘트를 독일어로 선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시장에 들어서 실전에서도 가격 흥정에 도전했다는 후문이다.
뿐만아니라 웬디는 음식을 먹을 때마다 살아있는 표정과 리액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잘 구워진 립을 한입 베어 물고는 울 것만 같은 표정으로 감격을 표출하는가 하면, 빵에 발라 먹은 살구잼의 맛에 두 눈이 휘둥그레 지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