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뮤 수현, ‘미스터 션샤인’ OST ‘소리’ 오는 29일 공개

[텐아시아=유청희 기자]

‘미스터 션샤인’ OST ‘소리’ 커버/사진제공=CJ E&M

악동뮤지션 이수현이 부른 tvN ‘미스터 션샤인’ 네번째 OST가 오는 29일 공개된다.

‘미스터 션샤인’ 제작진은 “이수현이 부른 ‘소리’의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오는 29일 정오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고 밝혔다.

‘소리’는 하고 싶은 이야기를 감출 수 밖에 없어 사랑하는 사람의 말소리, 웃음소리, 이야기 소리가 더욱 애틋하고 그립게 느껴지는 마음을 담은 노래다. 극 중 주인공들의 심정을 대변한다.

세 박자 왈츠 형식의 리듬에 물 흐르듯 흘러가는 멜로디가 더해져 따뜻한 느낌을 자아낸다. ‘미스터 션샤인’의 음악감독 남혜승과 작곡가 박진호가 함께 작업한 곡이다.

‘소리’는 지난 22일 방영된 드라마 6회에서 주인공인 유진 초이(이병헌)과 고애신(김태리)이 늦은 밤 거리를 나란히 걷는 장면과 유진 초이의 ‘편지 나레이션’ 장면에 흘러나와 관심을 끌었다.

OST 관계자는 “‘소리’는 행복한 듯 쓸쓸한 이중적인 가사가 다소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의 노래다. 그럼에도 이수현이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이다. 김은숙 작가의 신작이다.개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