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하우스헬퍼’ 제작진은 방송을 앞둔 25일 김지운(하석진)과 임다영(보나)의 입맞춤 이후 상황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힐링 로맨스를 기대케 했던 지난밤과 달리 태도와 표정이 모두 상반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저 하우스헬퍼와 고객의 관계인 줄만 알았는데 어느새 서로에게 마음을 열게 된 지운과 다영. 특히 지운의 도움을 많이 받았던 다영은 자신도 모르는 새에 특별한 감정을 키우고 있었다. 생일파티 이후, 술에 취해 잠든 지운을 바라보다가 점점 커지는 심장 소리를 느꼈다. 갑작스러운 감정에 당황하고 있던 순간 눈을 뜬 지운이 다영에게 입을 맞추면서 두 사람의 로맨스가 예고됐다.
하지만 공개된 사진 속 지운과 다영의 표정은 심상치 않다. 또한 서로 다른 반응까지 보이고 있다. 입맞춤 직후 잠에서 깨어난 지운은 상황이 이해되지 않는 표정이다. 반면 방 안으로 들어온 다영은 떨리는 마음을 애써 진정시키고 있다.
아침이 되자 두 사람의 극과 극 반응은 더욱 도드라진다. 넋이 나간 표정으로 시리얼 그릇 속에 우유가 아닌 물을 붓고 있는 다영에겐 후폭풍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그러나 지운은 평소와 전혀 다르지 않은 모습. 이들의 입맞춤 이후 상황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