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백년손님’ 문세윤/ 사진제공=SBS
‘백년손님’ 문세윤/ 사진제공=SBS
SBS ‘백년손님’의 문세윤이 치어리더 출신 아내와 야구장 데이트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14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되는 ‘백년손님’에서는 천하장사 사위 이만기와 제리 장모 최위득, 마라도 사위 박형일과 해녀 장모 박순자, 그리고 뚝배기 사위 로버트 할리와 장인 명정오, 장모 이정희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날 이만기는 중흥리 어르신들을 모시고 직접 야구장을 찾았다. 어르신들은 생애 첫 야구 경기 직관을 경험하고 경기장에서 먹방과 더불어 응원 문화까지 접하며 신선한 리액션을 보여줬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 본 MC 김원희는 “야구장 데이트는 문세윤 씨가 가장 많이 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고, 문세윤은 “결혼 전에는 야구보다 ‘그녀’, 아내를 보러 야구장에 갔다”고 말했다.

이어 문세윤은 “야구장의 꽃이자 연예인은 치어리더이지 않나. 그래서 치어리더 분들의 팬이 많다. 당시 아내와 교제 사실이 알려지자 야구장에 가면 뒤에서 나를 쳐다보는 눈빛이 너무 따가웠다”며 팬들의 눈빛을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너무나 많은 눈총을 받은 문세윤은 급기야 야구장에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서 아내를 기다릴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고백했다.

이에 MC 김원희는 “그럼 그때 아내에게 눈도장을 찍었나?”라고 질문했고, 문세윤은 “아내가 내 방송을 보고 먼저 대시해 교제를 하게 됐다”며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대답을 했다.

“아내가 어디를 보고 반한건가”라고 묻자 문세윤은 “외모다. 어디서든 마니아층은 있다”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