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사진제공=SBS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사진제공=SBS
배우 손병호와 무용수 최지연 부부가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 새로운 커플로 합류한다. 오는 23일 방송에서 처음 공개된다.

손병호는 연극을 시작으로 TV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동하는 배우다. 명품 연기 실력은 물론 ‘손병호 게임’을 전파하는 등 범상치 않은 입담과 예능감을 선보이기도 했다.

손병호의 아내 최지연은 무용가로 현재 대학 무용과 교수로도 활동 중이다. 두 사람은 1993년 작품 ‘아침 한 때 눈이 나 비’으로 처음 만나 8년 간의 연애 끝에 결혼했다. 올해로 결혼 생활 17년 차에 접어들었다. 새 ‘운명커플’의 합류 소식이 전해지면서 손병호 부부의 결혼 생활과 더불어 ‘배우와 무용수’라는 이색 조합부부의 ‘동상이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너는 내 운명’을 연출하는 김동욱 PD는 손병호, 최지연 부부 캐스팅과 관련 “한 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운 독특한 스타일의 부부”라며 “연극에 미친 남편, 춤에 미친 아내”라며 “오로지 사랑만으로도 결혼한 두 분의 러브 스토리도 인상적이다. 흔한 말로 ‘스펙’ 없이 둘의 사랑으로 결혼에 골인한 부부다. 손병호 씨가 연극 배우로 활동하며 어려웠던 시절에 작품에서 만나 사랑에 빠져 부부가 된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손병호는 연예계 소문난 ‘결혼 전도사다. 주변에 결혼을 적극 장려하고, 주례도 많이 선다고 한다. 결혼 기간만큼 원숙한 중년 부부의 사랑과 결혼 생활을 보여드리는데 있어 ‘너는 내 운명’ 콘셉트와 잘 맞는 부부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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