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배우 박성웅.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배우 박성웅.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박성웅이 tvN 새 수목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에 캐스팅돼 본격적으로 촬영에 돌입한다.

오는 9월 첫 방송 예정인 tvN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 제작진은 10일 “박성웅을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의 정소민(유진강 역) 오빠이자 강력계 형사 유진국 역에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은 2002년 일본 후지 TV에서 방영된 동명의 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을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작. 기무라 타쿠야, 후카츠 에리, 아카시야 산마가 주연을 맡아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화제작이다.

이에 괴물이라 불린 위험한 남자 김무영(서인국 분)과 따뜻한 품성을 가진 여자 유진강의 충격적인 운명 이야기를 그릴 예정. 드라마 ‘고교처세왕’ ‘오 나의 귀신님’ ‘내일 그대와’의 유제원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또한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의 각본, 영화 ‘협녀-칼의 기억’ ‘해어화’의 각색을 맡았던 송혜진 작가가 집필한다.

박성웅은 27년차 강력계 형사 유진국 역을 맡았다. 유진국은 밖에서는 물색 없는 한량 형사로 통하지만 집에서는 하나뿐인 여동생 유진강을 애지중지하는 동생바라기.

사회초년생 시절 그 누구보다 혈기왕성했던 유진국이었지만 우연히 저지른 단 한 번의 실수가 그의 인생을 통째로 바꿔놓는다. 특히 자신의 동생 유진강 곁을 맴도는 ‘오묘한 눈빛의 소유자’ 김무영에게 수상한 기운을 느끼고 그를 향한 추적을 시작한다.

제작진은 “올 가을 박성웅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 예리한 촉을 가진 유진국의 날 선 형사 본능과 박성웅의 매력이 싱크로율이 높아 기대가 크다”며 “전작과는 또 다른 형사 캐릭터를 통해 박성웅의 색다른 매력이 드러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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