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JTBC ‘냉장고를 부탁해’/사진제공=JTBC
JTBC ‘냉장고를 부탁해’/사진제공=JTBC
배우 김지우가 남편 레이먼 킴과 함께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다.

2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뮤지컬 ‘시카고’의 스타 박칼린과 김지우가 출연해 입담을 뽐낸다. 특히 김지우는 셰프 레이먼 킴과 부부로 프로그램 최초 동반 출연한다.

최근 녹화에서 박칼린과 김지우는 뮤지컬 넘버를 열창하며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의 무대에 눈을 떼지 못하는 다른 출연자와 달리 김지우의 남편 레이먼 킴은 평소답지 않은 긴장한 모습이었다.

김지우는 토크가 시작되자마자 레이먼킴의 ‘실체’에 대해 낱낱이 폭로했다. 그는 “요리 대결에서 이겼을 때 레이먼킴의 반응이 평소답지 않다”며 “방송에서 레이먼킴의 모습은 가증스럽다”고 했다. 이어 그는 “(레이먼 킴은) 대결에서 이기면 집에 들어올 때 도어락 버튼 누르는 소리부터 다르다. 들어오자마자 ‘나 레이먼이야’라고 허세를 부린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우는 사랑꾼의 면모도 뽐냈다. 그는 “레이먼 킴이 양파 써는 모습에 반했다”며 “세상에서 제일 섹시하다. 집에서도 양파를 썰어달라고 요청할 때가 있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박칼린은 “내가 아직 남자가 양파를 써는 걸 못 봐서 미혼인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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