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1열' 강윤석 감독 "진선규, 1000명 중 유일하게 재오디션 요청한 배우"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방구석1열’ 강윤성 감독, 진선규/사진제공=JTBC

JTBC ‘방구석1열’에서 영화 ‘범죄도시’의 강윤석 감독이 배우 진선규의 오디션 비하인드를 전했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방구석1열’의 첫 번째 코너인 ‘띵작 매치’에서는 통쾌한 액션 영화 ‘범죄도시’와 ‘공공의 적’이 소개된다.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과 배우 진선규, 극중 마석도 형사의 실제 모델 윤석호 경위가 출연한다.

진선규는 ‘범죄도시’에서 조선족 위성락 역을 맡아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이에 대해 강 감독은 “오디션 당시 착한 이미지와 달리 실제 연변 깡패 같은 모습을 보여줘서 깜짝 놀랐다. 연기를 너무 잘해서 캐스팅 하고 싶었는데 캐릭터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것 같았다”며 1차 오디션에서 탈락시킨 이유를 밝혔다.

이어 “진선규가 재 오디션을 요청했다. 오디션을 1000명 넘게 봤는데 유일하게 오디션 기회를 다시 달라고 했던 배우다. 연기 욕심에 감동했다”고 전했다.

진선규는 “1차 오디션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준비를 제대로 못한 스스로를 자책하며 ‘정신 차리자’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한편 ‘범죄도시’ 마석도의 실제 모델인 윤석호 경위가 ‘방구석1열’을 통해 방송에 최초로 출연한다. 솔직한 입담을 뽐내며 영화보다 더 생생하게 범죄현장을 설명했다.

강윤성 감독과 배우 진선규, 윤석호 경위가 함께하는 ‘방구석1열’은 오는 22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