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인턴기자]
SBS ‘백년손님’/사진제공=SBS
SBS ‘백년손님’/사진제공=SBS
SBS ‘백년손님’에서 이만기의 선거 유세 현장이 포착됐다.

오는 2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되는 ‘백년손님’에서는 이만기의 오토바이 면허 취득을 두고 마을의 찬반투표가 벌어진다.

이만기는 시선을 압도하는 ‘가죽 패션’으로 중흥리 처가에 입성했다. 의아해하는 제리 장모에게 이만기는 “그동안 오토바이 타기가 버킷리스트여서 곧 면허증을 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오토바이 탈 때 머리 날리는 게 멋있어서 머리도 기르고 있다”고 말했다. 사위의 철없는 모습에 당황한 제리 장모는 “오토바이는 위험하다”며 결사 반대하고 나섰다.

하지만 이만기는 포기하지 않고 장모의 눈을 피해 중흥리 이장과 함께 연습을 시작했다. 평소 제리 장모와 이서방을 아끼는 마을 할머니들은 신나게 오토바이 연습을 하는 그를 쫓아와 면허 취득 반대에 합세했다.

갈등이 심화되자 이장이 먼저 이서방의 ‘오토바이 면허증 취득’을 두고 마을 찬반 투표를 제안했고 이로써 이서방과 제리 장모의 숨막히는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이서방은 과거 선거 경험을 살렸다. 마을 어르신들을 찾아가 자신만의 인사법과 공약으로 공세에 나선 것. 그는 “습관이란 게 무서운 거 같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아내 한숙희도 “예전에 인사할 때는 그냥 고개만 숙였는데 지금은 꼭 악수를 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백년손님’에서는 미국 사위 로버트 할리와 장인·장모인 명정오·이정희, 후포리의 이춘자 장모와 최윤탁 장인, 사위 남재현 이야기가 펼쳐진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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