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배우 윤태영. /
사진=배우 윤태영. /
배우 윤태영이 지난 14일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는 소속사 갤러리나인을 통해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며 “반성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윤태영은 출연하기로 한 tvN 새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극본 노지설, 연출 이종재)에서 하차한다. tvN 측은 지난 20일 윤태영의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지자 곧바로 공식 입장을 내고 “내부 논의 끝에 윤태영의 하차를 결정했다. 아울러 해당 배역은 다른 배우로 교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일의 낭군님’ 제작진은 “사전 제작으로 촬영하고 있어서 제작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좋은 작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tvN은 또 한번 배우 하차와 교체 위기를 맞게 됐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tvN 새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어바웃 타임’에 출연 예정이었던 배우 이서원이 성추행 혐의로 작품에서 빠졌다. 대신 그룹 제국의아이들 출신 배우 김동준이 캐스팅돼 현재 다시 촬영하고 있다.

종영한 ‘나의 아저씨’의 오달수, ‘크로스’의 조재현까지 줄줄이 물의를 빚으며 하차와 배우 교체를 거듭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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