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카마쓰에서 하루종일 우동만 먹었던 이들은 일본 최상급 소고기인 A5 고베규에 감탄을 연발했으며, 식사가 끝나갈 즈음 ‘식사비 내기’ 독박 게임을 했다. 이때 김준호는 ‘독박투어’의 찐팬임을 자청한 마츠다 부장을 향해 함께 게임을 하자고 권했고, 빠져나갈 곳 없는 마츠다 부장은 이를 수락했다. 이러 “마늘 볶음밥 안에 있는 고기 수가 가장 많은 사람이 식사비를 내자”라고 합의해 본 게임 전 식사비를 체크해봤다. 그런데 무려 113만 원에 해당하는 금액이 나와 ‘독박즈’를 당황케 했다. ‘독박투어’ 사상 최고 식사비를 경신한 ‘고베규 코스 요리’ 저녁값에 모두가 긴장한 가운데, 마늘 볶음밥 검열을 시작했는데 공정한 심사 결과 홍인규의 볶음밥에서 가장 않은 고기가 나왔다. 5독이 된 홍인규는 이 식당을 권유한 마츠다를 향해 “오늘부터 마츠다 형님의 유튜브를 구독 취소하겠다”라고 뒤끝 있는 모습으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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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가 무르익어 가던 중 김준호는 “이제 결제할 사람 정하자”라며 ‘독박 경보’를 발령했다. ‘독박즈’는 ‘노래방 점수 대결’로 2차비를 낼 독박자를 정하기로 했으며, 노래 순서를 정할 때에는 미리 짠 ‘독파트 게임’으로 마츠다 부장을 속여 ‘대환장 케미’를 폭발시켰다. 결국 1번 타자로 마이크를 잡은 마츠다 부장은 ‘빨간구두 아가씨’로 포문을 열었고, 이후 멤버들은 자신의 최애곡을 흥겹게 열창했다. 그런데 김준호, 홍인규, 마츠다 부장의 점수가 똑같이 최저점을 기록해 재대결을 하게 됐다. 이때 홍인규는 바퀴벌레 인형으로 독박자를 지목하는 ‘바퀴벌레 콕콕’ 게임을 하자고 했고, 아슬아슬한 승부 끝 마츠다 부장이 독박자가 됐다. 이에 ‘독박즈’는 “마츠다 형님이 짧은 시간이지만 ‘독박투어’에서 많은 거 경험하고 가신다”며 그를 제6의 멤버로 치켜세웠다.
한바탕 즐거운 시간을 가진 ‘독박즈’는 마츠다 부장과 다음을 기약한 뒤 2일 차 숙소로 갔다. 폐가를 개조해 숙박 시설로 바꾼 독특한 숙소에서 이들은 운동 밴드를 활용한 ‘과녁 맞히기’ 게임으로 ‘숙소비 내기’ 대결을 했다. 저마다 신중하게 새총을 날린 가운데, 홍인규가 꼴찌를 해 2일 차 숙소비 지불은 물론, 최종 6독으로 일본에서의 ‘최다 독박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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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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