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을 희화하했다는 의혹을 받은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가 과징금을 건의하기로 했다.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지난 17일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 같이 의결하고 ‘전참시’를 전체 회의에 넘겼다. ‘전참시’에 대한 과징금 추징 여부와 금액은 전체 회의에서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이날 회의에는 MBC 권석 예능 본부장, 예능 부국장 전진수, 예능 5부장 최윤정 CP가 참석해 사건 발생 경위 등을 설명했다.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전참시’가 세월호 참사 보도 장면을 인용하는 과정에서 제작진의 고의성이 명백히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봤다. 하지만 국민적 비극에 대한 윤리적 감수성 부족·즉각적인 사과와 같은 윤리적 조치 미흡·MBC 전반의 제작윤리와 관행에 심각한 문제가 존재 의심·피해자들과 유가족들의 명예 훼손 및 국민의 올바른 가치관과 사회윤리 그리고 시청자의 윤리적 감정 훼손 등의 이유로 최고수위의 제재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건의했다.
MBC는 해당 장면을 편집한 조연출과 제작 책임자에 대한 징계를 요청한 상태다. ‘전참시’는 오는 19일까지 결방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지난 17일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 같이 의결하고 ‘전참시’를 전체 회의에 넘겼다. ‘전참시’에 대한 과징금 추징 여부와 금액은 전체 회의에서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이날 회의에는 MBC 권석 예능 본부장, 예능 부국장 전진수, 예능 5부장 최윤정 CP가 참석해 사건 발생 경위 등을 설명했다.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전참시’가 세월호 참사 보도 장면을 인용하는 과정에서 제작진의 고의성이 명백히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봤다. 하지만 국민적 비극에 대한 윤리적 감수성 부족·즉각적인 사과와 같은 윤리적 조치 미흡·MBC 전반의 제작윤리와 관행에 심각한 문제가 존재 의심·피해자들과 유가족들의 명예 훼손 및 국민의 올바른 가치관과 사회윤리 그리고 시청자의 윤리적 감정 훼손 등의 이유로 최고수위의 제재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건의했다.
MBC는 해당 장면을 편집한 조연출과 제작 책임자에 대한 징계를 요청한 상태다. ‘전참시’는 오는 19일까지 결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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