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사진=채널A ‘커밍쑨’
사진=채널A ‘커밍쑨’
이천희가 촬영 현장에서 남규리의 눈치를 봤다고 털어놨다. 12일 방송되는 채널A ‘천만홀릭 커밍쑨’에서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스터리 스릴러 ‘데자뷰’의 남규리, 이천희, 동현배가 출연한다.

‘데자뷰’는 차로 사람을 죽인 후 공포스러운 환각을 겪던 지민(남규리)이 견디다 못해 경찰에 신고하지만 사고가 실재하지 않았음을 알고 혼란을 겪는 이야기다.

최근 녹화에서 남규리는 “역할에 정말 빠져 있었다. 나도 모르게 강도가 세졌다”고 말했다. 이천희는 남규리를 방해하지 않기 위해 눈치를 봤다고 털어놨다. 그는 “남규리가 없는 날이 제일 마음 편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유발했다. 동현배 역시 “(남규리가) 몰입해서 다가가기 힘들었다”며 공감했다.

남규리는 “이천희가 (극중 형사 역으로) 나를 쫓아다니고 괴롭히니까 미워졌다. 이천희가 밥을 먹고 있으면 가끔씩 노려봤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남규리는 드라마 ‘그래, 그런거야’ 출연 당시 상대 배우였던 정해인과 호흡을 맞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정해인과 키스신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해 스튜디오의 모든 여성들의 부러움을 샀다는 후문이다.

영화 내용만큼이나 흥미진진한 ‘데자뷰’의 촬영 현장 비하인드 스토리도 이날 오후 11시 방송되는 ‘커밍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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