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인턴기자]
사진제공=tvN ‘인생술집’
사진제공=tvN ‘인생술집’
배우 김지우가 “지금도 남편과 하는 대화가 제일 재미있다”고 말했다. 3일 오후 방송될 tvN ‘인생술집’을 통해서다.

이날 ‘인생술집’에는 김지우를 비롯해 뮤지컬 배우 박해미와 김호영이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펼친다.

먼저 뮤지컬 제작자로도 활동 중인 박해미는 “뮤지컬을 만드는 시간이 나에게는 최고의 행복”이라 입을 열었다. “밤새도록 뮤지컬 창작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다”던 그는 애창곡 ‘광화문 연가’까지 부르며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에 따르면 MC 김희철은 “분명 다 같이 부르자고 해놓고 혼자 너무 잘 부른 것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었고 김호영은 “누구도 못 따라하는 박해미 식 창법이 있다”며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이어 김호영은 “‘인생술집’에 꼭 출연하고 싶었다. 여기서 많은 것을 배워서 이 프로그램에 합류하고 싶다”며 숨겨진 야망을 표출했다. 또 “작년 한 해 동안 슬럼프를 겪으며 배우로서의 생명력을 고민했다. 그러나 박해미가 ‘나도 나이 마흔에 뮤지컬 ‘맘마미아’를 만났다. 너는 지금 충분히 젊다’고 다독여줬다. 박해미 덕분에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고 밝히며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지우는 “‘인생술집’을 보면 그 자리에 함께 있는 느낌이 든다”고 애청자임을 고백했다. 또한 “지금까지도 남편과 하는 대화가 제일 재미있다. 무슨 주제로든 대화가 잘 통한다”며 남편 레이먼 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뿐만아니라 “얼마 전 고대하던 뮤지컬 ‘시카고’에 출연하게 됐다. ‘록시 하트’ 역을 기혼자가 소화하는 건 내가 처음”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박해미, 김호영, 김지우가 출연하는 ‘인생술집’은 3일 오후 11시에 tvN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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