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KBS2 탐사보도 프로그램 ‘추적 60분’이 18일 예정대로 ‘MB아들 마약 연루 스캔들 누가 의혹을 키우나’ 편을 방송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인 이시형 씨는 “소송에서 다뤄지고 있는 주요 쟁점을 방송에서 일방적으로 보도하겠다는 것은 여론 재판을 하겠다는 것과 같다”며 지난 12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방송 금지를 요구하는 가처분을 냈으나 이날 오후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KBS는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방송 내용을 홍보했다. 제작진은 과거 이 씨와 어울렸다는 마약류 사범 공 모 씨와 강남 회원제 룸살롱 관계자 등의 제보를 통해 마약 의혹을 파헤치고 검찰의 부실 수사를 고발하겠다는 입장이다.
‘추적 60분’은 지난해 ‘검찰과 권력 2부작, 검사와 대통령의 아들’ 편에서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 사위의 마약 투약 사건에 이 씨가 연루된 정황이 있었지만 검찰이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씨 측은 KBS와 ‘추적60’분 제작진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인 이시형 씨는 “소송에서 다뤄지고 있는 주요 쟁점을 방송에서 일방적으로 보도하겠다는 것은 여론 재판을 하겠다는 것과 같다”며 지난 12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방송 금지를 요구하는 가처분을 냈으나 이날 오후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KBS는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방송 내용을 홍보했다. 제작진은 과거 이 씨와 어울렸다는 마약류 사범 공 모 씨와 강남 회원제 룸살롱 관계자 등의 제보를 통해 마약 의혹을 파헤치고 검찰의 부실 수사를 고발하겠다는 입장이다.
‘추적 60분’은 지난해 ‘검찰과 권력 2부작, 검사와 대통령의 아들’ 편에서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 사위의 마약 투약 사건에 이 씨가 연루된 정황이 있었지만 검찰이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씨 측은 KBS와 ‘추적60’분 제작진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재판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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