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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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사진=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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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작곡가 윤상이 지난 9일 JTBC ‘뉴스룸’에 출연했다. 그는 손석희 앵커와 평양공연을 무사히 마친 소감과 뒷이야기 등을 밝혔다.

윤상은 “지난 5일 방송된 ‘봄이 온다’가 잘 끝나야 역할이 완수되는 것이어서 당일 아침까지 녹음실에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도 잠깐 꿈을 꾼 것 같은 느낌이다. 원한다고 해서 또 갈 수 있는 곳이 아니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윤상은 지난 1일과 3일 평양에서 열린 공연에서 남측 수석대표 겸 음악감독을 맡았다. 그는 “‘음악감독’이라는 역할만 했으면 마음이 그렇게까지 무겁지는 않았을 텐데, ‘수석대표’는 생소한 용어여서, 긴장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다시 만나요’라는 곡과 ‘우리의 소원’은 우리 측의 편곡에 삼지연관현악단이 풍성한 스트링으로 연주를 했으면 하고 욕심을 냈는데, 무산됐다”고 털어놨다. 또 “레드벨벳이 무대에 올라가면 ‘어느 정도 긴장감은 분명히 느껴질 것이라고 각오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송월 단장에 대해서는 “나이가 많지 않다. 예술단 단원 입장에서 단장의 자리까지 어떻게 갔을까 궁금했는데, 하는 행동 등을 봤을 때 가수뿐만 아니라 피아노 연주도 하고 ‘못 다루는 악기가 없다’고 했다”면서 “부단장은 그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데, 그가 단장이 된 이유는 ‘퍼포머’로서의 능력과 ‘모든 음악을 다 이해한다’는 게 통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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