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고(故) 오순택씨(왼쪽)가 로저 무어를 돕는 영국 비밀정보국 동남아요원으로 출연한 영화 ‘007 제9탄-황금총을 가진 사나이’(1974) 한 장면.
고(故) 오순택씨(왼쪽)가 로저 무어를 돕는 영국 비밀정보국 동남아요원으로 출연한 영화 ‘007 제9탄-황금총을 가진 사나이’(1974) 한 장면.
배우 오순택이 5일 미국 LA에서 향년 85세로 숙환으로 별세했다.

고(故) 오순택은 1959년 국비 유학생으로 하버드 로스쿨 입학을 위해 미국으로 건너갔다. 이후 오순택은 할리우드 영화와 브로드웨이 연극 무대를 중심으로 활동했다. 1965년 CBS ‘앨리윈터의 마지막 전쟁’으로 데뷔해 영화 ‘007 제9탄-황금총을 가진 사나이”최후의 카운트다운’ 등에 출연했다.

고인은 2001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초빙 교수를 맡은 뒤 서울예술대학교 석좌 교수로 재직하기도 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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