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에 따르면 박해진은 사전제작 드라마 ‘사자’(극본 김용철 양희진, 연출 장태유) 촬영장에서 데뷔 12주년을 맞았다. 장태유 PD는 그를 위해 꽃다발과 케이크로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앞서 박해진과 장태유 PD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번 작품은 그들의 두 번째 만남이다.
박해진은 소속사를 통해 “‘데뷔 12주년’이란 단어가 무색할 만큼 많은 선생님과 대선배님들 사이에서 꽃다발을 받아 쑥스러웠다”며 “하지만 ‘축하한다’는 감독님의 멘트를 듣는 순간 ‘배우 하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 만큼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22주년, 32주년을 모두 현장에서 맞이하는 꾸준한 배우가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해진의 차기작 ‘사자’는 어머니의 의문사를 파헤치던 한 남자가 자신과 똑같은 얼굴의 인간을 하나 둘 만나면서 더 큰 음모에 휘말리는 미스터리 스릴러물로 박해진을 비롯해 나나 곽시양 이기우 김창완 박근형 등이 캐스팅됐다. 가을께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정확한 방송일자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