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아는형님’ 김민석/ 사진=JTBC 방송화면
‘아는형님’ 김민석/ 사진=JTBC 방송화면
스피트스케이팅 팀 추월 국가대표 김민석이 숱치는 면도기를 사용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31일(토)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평창 올림픽 팀 추월 국가대표 3인방 이승훈, 김민석, 정재원이 출연했다.

이날 김민석 선수는 ‘나를 맞춰봐’에서 “최근에 내가 ‘세상 참 좋아졌다’고 느낀 것은 뭘까?”라는 문제를 냈다. 형님들은 김민석이 다리털이 많다는 사실에 ‘면도기’로 정답을 확신했고, 심지어 이승훈 선수는 “청소기”라고 말했다.

김민석은 “깎는 개념이 아니다”고 힌트를 줬다. 이에 김희철이 “숱치는 기계”라고 말했다. 김민석은 ‘숱치는 면도기’를 정답이라고 말하며 “내가 다리털이 많다. 누나가 내 털을 보고 극혐이라고 했다. 그래서 면도기로 밀어봤는데 또 자라더라. 귀찮았다”며 “숱만 치는 면도기가 있다는 걸 알았다. 진짜 숱만 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형님들은 “민석이가 눈썹도 진하고 속눈썹도 길다”며 속눈썹에 이쑤시개를 올릴 수 있느냐고 물었다.

김민석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자신있게 눈썹에 이쑤시개를 올려보이며 진정한 ‘눈썹 미남’으로 인정받았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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