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밴드 더 모노톤즈. 맨 우측이 최욱노./사진제공=더 모노톤즈
밴드 더 모노톤즈. 맨 우측이 최욱노./사진제공=더 모노톤즈
드러머 최욱노가 성추문을 했다고 밝혀져 논란이 된 밴드 더 모노톤즈의 다큐멘터리 ‘인투 더 나잇’이 오는 29일 개봉한다.

배급사 시네마달은 지난 27일 SNS를 통해 “영화를 감추고 내리는 것보다는 더 모노톤즈 멤버들과 함께 피해자들과 관객들에게 사과하는 자리로 만들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배급사는 “피해자들과 소통해 가해자의 공식 사과문을 받았고 퇴출이 이뤄진 상황에서 더 모노톤즈의 영화 상영이 2차 가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설명했다.

최욱노를 제외한 멤버들은 28일 스토리 펀딩 후원자들을 대상으로 한 시사회와 29∼31일 관객과의 대화(GV) 자리에 참석해 동료의 성추문을 미리 알고 조처를 하지 못한 데 대해 사과할 계획이다.

배급사는 개봉 규모를 최소화한 후 일부 행사를 취소하고 후원자들에게는 원하면 후원금을 환불해주기로 했다.

‘인투 더 나잇’은 더 모노톤즈의 결성 과정과 활동을 기록한 영화다.

더 모노톤즈는 이날 팬들과의 관계에서 성추문을 일으킨 최욱노를 밴드에서 퇴출하고 피해자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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