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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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뉴스토리’ 작가 해고 사태에 대해 SBS와 지상파 방송 작가들이 다른 입장을 취했다.

SBS·KBS·MBC·EBS 구성작가협의회(이하 협의회)에 따르면 ‘뉴스토리’ 작가 6명 중 5명이 지난달 23일 개편을 맞아 갑작스럽게 해고됐다. 협의회는 12일 성명을 내고 “불공정계약서를 강요하는 SBS보도본부는 작가 해고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문화관광체육부는 방송사의 불공정계약 실태를 진상규명하라”고 촉구했다.

또 협의회는 “SBS가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하지 않으면 협의회 회원들은 부당해고로 공석이 된 ‘뉴스토리’ 팀의 대체작가로 참여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SBS는 “‘뉴스토리’개편은 지난해 12월 보도본부 인사 이후부터 나왔던 이야기다. 작가,VJ와 계약을 맺을 당시에도 개편이 가능성 때문에 계약기간을 1월 2일~3월 30일까지로 한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뉴스토리’ 제작진은 갑작스럽게 계약 해지를 통보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하고 계약대로 오는 30일까지 일을 마치기 위해 업무 복귀를 요청했지만 의견이 달라 실행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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