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연 측 A씨와 통화 회유의혹 인정 아냐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드러머 남궁연의 법률대리인이 “A씨를 회유하려고 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남궁연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변호사는 2일 텐아시아에 “남궁연의 아내가 A씨와 통화한 것은 A씨를 회유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남궁연은 A씨를 성희롱한 적 없으며 다음 주 중 고소장을 접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변호사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A씨의 어머니가 남궁연에게 연락해 대화를 요청했다. 남궁연은 지난 1일 A씨와 어머니를 찾아갔으나 만나지 못했고, 같은 날 밤 A씨 어머니에게 다시 연락이 와 남궁연의 아내와 A씨가 통화했다는 설명이다.

변호사는 “A씨와 통화에서 ‘무엇이 서운하냐. (문제가 무엇인지) 풀어보자’고 얘기한 것”이라면서 “A씨의 의혹을 인정하거나 A씨를 회유한 것은 아니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유명 드러머에게 옷을 벗어보라는 요구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A씨가 언급한 드러머가 남궁연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성희롱 의혹이 불거졌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남궁연 측 “A씨와 통화, 회유?의혹 인정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