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사진=SBS ‘리턴’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리턴’ 방송화면 캡처

오대환은 10년 전 있었던 고등학생 강간 피해자의 가족이었다. 고현정은 이를 법원에서 폭로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리턴’에서는 염미정(한은정)의 살인 사건을 두고 공판이 열렸다. 최자혜(고현정)은 염미정의 마지막 통화가 김정수(오대환)임을 알고 그를 증인으로 소환했다.

최자혜가 김정수에게 염미정을 아냐고 묻자 그는 “와인바의 단골이었는데 예명으로 알고 있었지 본명으로는 안 지 얼마 안됐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통화에 대해서는 “20여분간 하소연을 들어주고 통화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그 시간이면 피곤이 몰려올 때였고 와인을 두 어잔 빈 상태라 통화가 귀찮았다”고 했다.

이어 최자혜는 화제를 바꿔보겠다며 그가 대명병원에서 일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녀는 장학 대상자 특채로 들어간 그에게 조건을 말해달라고 요구했다.

김정수가 “서울 10위권 대학에 상위 성적 2%라고 알고 있다”고 대답하자 최자혜는 “본과 4학년 지방 의대 재학 중, 성적 또한 중상위권이었는데 자격 미달의 증인이 장학 대상자의 대상자가 된거냐”고 물었다. 김정수는 “말씀드리기 싫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를 듣던 최자혜는 “증인에게는 여동생이 하나 있죠”라며 말문을 열었다.

최자혜는 “10년전에 그 여동생이 K모군과 S모군에게 유린을 당한 사건 기억합니까?”라며 10년 전 서준희(윤종훈)와 김학범(봉태규)에게 강간당한 여고생이 그의 가족임을 밝혀 긴장감을 더했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