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tvN 새 월화드라마 ‘크로스’ 스틸 사진
tvN 새 월화드라마 ‘크로스’ 스틸 사진
배우 전소민이 tvN 새 월화드라마 ‘크로스'(극본 최민석, 연출 신용휘)에서 거침없는 성격의 의사로 변신한다.

오는 29일 첫 방송을 시작하는 ‘크로스’는 병원과 교도소를 넘나들며 복수를 계획하는 천재 의사 강인규(고경표)와 그의 분노까지 품는 인간적인 의사 고정훈(조재현)이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다. 전소민은 극 중 엉뚱한 매력을 지닌 고지인 역을 맡았다. 지인은 긍정적인 성격의 장기이식 코디네이터다. 오랜 해외 생활로 거침없는 발언과 자유로운 면모를 보여주지만 철저한 직업의식을 가진 원칙주의자다.

‘크로스’가 17일 오전 공개한 스틸 사진 속 전소민은 고지인의 성격을 보여준다. 전소민은 화려한 액세서리와 모피로 휘감은 사모님(강지은)에게 당당히 의사증을 내민다. 병원을 소란스럽게 만든 듯한 그녀는 이를 앙 다문 채 은근한 미소를 짓고 있다. 반면 사모님은 전소민의 당당한 모습에 당혹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전소민을 향해 어이가 없다는 듯 눈을 흘기는 사모님의 모습은 전소민이 병원의 시한폭탄 같은 존재임을 보여준다. 동료 레지던트 하관우 역을 맡은 서우진이 전소민을 저지하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는 극중 전소민이 장기이식 대기자 순서로 병원을 혼란스럽게 만든 사모님의 ‘갑질’을 통쾌하게 해결하는 모습이다.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전소민이 어떻게 상황을 해결할지 기대를 모은다.

‘크로스’ 제작진은 “전소민이 고지인 캐릭터를 통해 제대로 물 만난 연기를 펼칠 예정”이라며 “전소민은 대본을 읽다가도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거나 궁금한 점이 있으면 신용휘 감독님에게 끊임없이 질문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등 연기를 향한 그녀의 남다른 열정이 스태프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소민의 능청스러운 매력이 ‘크로스’의 윤활제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전소민이 출연하는 ‘크로스’는 ‘막돼먹은 영애 씨 시즌16’ 후속으로 오는 29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을 내보낸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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