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기사' 김래원, '달달 어록'에 키스까지…깊어가는 로맨스

[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 8회 예고 영상 캡처 / 제공=n.CH 엔터테인먼트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 8회 예고 영상 캡처 / 제공=n.CH 엔터테인먼트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 제작진은 28일 8회 방송을 앞두고 문수호(김래원)와 정해라(신세경)의 다정한 모습이 담긴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수호와 해라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다. 수호는 덤덤한 표정으로 “내 일이 잘 되면 네가 좋은 거 아니야? 내가 너 좋아하니까”라고 달콤한 고백을 건네는가 하면, “질투하는 거냐”고 묻는 해라에게 “질투하는 거야”라고 격양된 목소리로 답해 두 사람의 진전된 관계를 보여줬다. 특히 이들이 키스할 듯 다가가는 장면은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하지만 두 사람의 로맨스가 깊어갈수록 서지혜의 분노는 커진다. 극 중 샤론(서지혜)은 지난 7회 방송에서 해라의 모습으로 변신해 수호와 최지훈(김현준)을 번갈아 만나며 해라의 사랑을 방해했다.

8화 예고 영상 속 샤론은 수호와 해라가 한 집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진짜 한 집에 살고 있잖아”라고 혼잣말을 뱉으며 상처받은 모습을 보였다. 그는 수호의 게스트하우스에서 넥타이를 들고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물건 주인의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는 샤론이 그의 넥타이로 어떤 음모를 펼칠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흑기사’의 제작진은 “샤론은 지난 7회 방송에서 자신이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변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동시에 그 능력을 사용했을 때 대가가 따른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과연 샤론이 다시 한 번 그 능력을 이용해 수호를 가지려 할지 지켜보는 것도 시청 포인트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점점 더 달달한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수호-해라 커플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흑기사’의 8회는 28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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