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밥차남’ 서효림 / 사진=방송 캡처
‘밥차남’ 서효림 / 사진=방송 캡처
배우 서효림이 해바라기 순애보를 벗고 박진우에게서 차갑게 돌아섰다.

지난 24일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이하 밥차남)’ 31회 방송분에서는 민우(심지호)에게 프러포즈를 받는 연주(서효림)의 모습이 그려졌다. 연주는 키스하려 다가오는 민우 너머로 소원(박진우)을 발견하고, 원망의 눈빛으로 소원을 쏘아보다가 결심한 듯 민우의 키스를 받아들였다.

이어진 32회에서 연주는 할 말이 있다며 찾아온 소원을 냉정하게 뿌리치면서 차갑게 대했다. 정작 연주 앞에서는 망설이기만 하는 소원에게 “당신은 정말 겁쟁이야. 아무리 속으로 날 사랑한다 해도 잡지 못하면 그건 사랑이 아니야”라면서 “당신도 나만큼 미련 못 끊으니까 내가 대신 끊어 준 거야”라고 쏘아붙이며 눈물을 흘렸다.

이처럼 서효림은 소원을 향한 연주의 복잡한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장면을 이끌었다. 마음 정리를 결심한 후 차가워진 눈빛으로 명품 온도차를 선보였다.

‘밥차남’은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2회 연속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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