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저글러스’ 이원근 / 사진=방송 캡처
‘저글러스’ 이원근 / 사진=방송 캡처
배우 이원근이 거듭되는 유쾌 발랄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KBS2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이하 저글러스)’에서 YB그룹의 어린 보스 황보율로 분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꾀한 이원근은 이번 작품을 통해 지금까지 대중들에게 익숙했던 모습과는 180도 반전된 캐릭터로 안방극장에 큰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극중 이원근은 비서인 강혜정(왕정애 역)에게 ‘전 여자친구 대신 떼어내기’, ‘국내 5켤레 들어온 운동화 구해오기’ 등 혹독한 미션들을 내리는 철부지 끝판왕이다. 하지만 훈훈한 비주얼과 해맑은 미소, 미워할 수 없는 애교를 선보이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또한 백진희(좌윤이 역)를 스카우트 하겠다는 명목으로 최다니엘(남치원 역)을 쥐락펴락하면서 본의 아니게 최다니엘과 백진희 사이를 진전시키는 조력자로 활약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이원근은 캐릭터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능청스러움으로 제 옷 입은 듯 자연스럽게 연기해 많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이처럼 이원근은 코믹한 상황과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어내며 극의 색다른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언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불가 캐릭터 황보율이 다채로운 이원근의 연기와 어우러져 캐릭터의 신선함이 배가됐다는 평이다.

이원근이 열연 중인 ‘저글러스’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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