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저 커피 정말 잘 타요~”
배우 강혜정이 12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극본 조용, 연출 김정현)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원근의 비서가 되기 위한 면접에서다.
왕정애(강혜정)는 좌윤이(백진희)의 추천을 받아 황보 율(이원근)의 비서가 되기 위해 면접을 봤다. 율은 “미혼 여성”을 원했으나 윤이와 정애는 유부녀에 아들까지 있다는 사실을 숨겼다.
윤이는 정애에게 “어려 보이는 방법”을 전수했다. 그는 “눈을 자주 깜빡이고 혀 짧은 소리를 내라”고 주문했다. 정애는 윤이를 보고 따라 했고 실제 면접에서 이를 써먹었다.
정애는 율에게 “커피를 잘 탄다”고 환하게 웃었지만, 율은 “안구건조증이 있느냐”며 “커피는 안 좋아한다”고 받아쳤다.
불합격이라고 예상했으나, 이후 식사 자리에서 분위기는 바뀌었다. 생선의 가시를 싫어하는 율을 대신해 정애는 자신의 생선을 전달했고 율은 감동받은 표정으로 “내일부터 출근하라”고 말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배우 강혜정이 12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극본 조용, 연출 김정현)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원근의 비서가 되기 위한 면접에서다.
왕정애(강혜정)는 좌윤이(백진희)의 추천을 받아 황보 율(이원근)의 비서가 되기 위해 면접을 봤다. 율은 “미혼 여성”을 원했으나 윤이와 정애는 유부녀에 아들까지 있다는 사실을 숨겼다.
윤이는 정애에게 “어려 보이는 방법”을 전수했다. 그는 “눈을 자주 깜빡이고 혀 짧은 소리를 내라”고 주문했다. 정애는 윤이를 보고 따라 했고 실제 면접에서 이를 써먹었다.
정애는 율에게 “커피를 잘 탄다”고 환하게 웃었지만, 율은 “안구건조증이 있느냐”며 “커피는 안 좋아한다”고 받아쳤다.
불합격이라고 예상했으나, 이후 식사 자리에서 분위기는 바뀌었다. 생선의 가시를 싫어하는 율을 대신해 정애는 자신의 생선을 전달했고 율은 감동받은 표정으로 “내일부터 출근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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