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제공=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사진제공=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tvN 새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이하 막영애16)이 12일 오후 방송에서 딸 영애(김현숙)를 떠나보내는 부모의 마음을 담아낼 예정이다.

지난 11일 ‘막영애16’에서는 임신한 영애의 모습이 그려졌다. 결혼과 임신 즉시 권고사직을 권하는 김 이사(김재화)에게 임신 사실을 숨기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했으나 결국 사실이 드러나는 바람에 해고당한 것.

‘막영애16’ 제작진은 “딸을 떠내보내는 부모의 마음을 상세히 그려내 다시 한 번 뭉클함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결혼하는 영애뿐만 아니라 주변 인물들의 심경 변화를 그려내 폭넓은 공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착잡한 표정으로 영애의 이야기를 듣고 멀어져 가는 그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아버지 귀현(송민형)의 모습이 담겨있다.

송민형은 “늘 곁에 두고 싶었는데 떠나보내야 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 첫딸이라 더욱 마음이 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애 엄마 역의 김정하는 “10여 년 동안 영애를 결혼시키려고 난리를 쳤는데 막상 간다고 하니 시원하면서도 섭섭하다. 떠나보내기 아쉽지만 그 마음은 가슴속에 묻어야 할 것 같다”며 속내를 밝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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