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KBS ‘더유닛’의 이정하와 한결/제공=KBS ‘더유닛’
KBS ‘더유닛’의 이정하와 한결/제공=KBS ‘더유닛’
KBS2 예능프로그램 ‘더유닛’에 출연 중인 이정하와 한결이 가정사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을 울렸다.

이정하는 지난 9일 방송된 ‘더유닛’에서 대장암 3기로 투병 중인 어머니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간 순수함과 밝은 미소를 보여줬던 그는 어머니의 이야기에 울컥했다. 눈시울이 붉어진 채 “엄마가 항상 아픈데 TV에 나오는 제 모습을 진짜 보고 싶어 하셨다. ‘더유닛’에 합류해 TV에 나오니까 이제 엄마가 웃지 않을까?”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결은 입양 가족임을 밝혔다. 한결은 숙소를 찾은 비와 대화 도중 15, 16살이 많은 형들과 부모님의 연세를 언급했다.

늦둥이라고 생각됐던 그는 사전 인터뷰에서 “초등학교 1학년 때까지 엄마, 아빠가 무엇인지 몰랐다”며 7살 때까지 보육원에서 지냈던 이야기를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당시 사회복지사로 찾아온 분은 지금의 어머니로, 그는 “지금까지 저를 챙겨줬던 사람들에게 다시 갚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해야 될 것 같다. 꼭 그렇게 할 거다”라며 가족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소중한 가족들을 생각하며 ‘더유닛’을 통해 꿈을 이뤄가고 있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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