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극본 이현주, 연출 신경수) 10회의 수도권 시청률이 지난 방송보다 1.1%(닐슨 코리아 기준) 상승하며 1위에 올랐다.

‘의문의 일승’ 제작진은 “젊은 시청자가 10회 대거 유입돼 제작진의 사기가 충만해 있다”며 “특히 ‘빠른 전개와 독특한 반전, 극강의 몰입’이라는 호평 속에 남성 시청자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다. 여성 시청자도 지난 회보다 큰 폭으로 유입돼 11회와 12회부터 본격적으로 달릴 태세”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승세와 함께 20세부터 49세 시청자들의 시청률도 1.2% 상승하며 1위를 차지했다.

10회에서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천억을 찾은 가짜 형사 오일승(윤균상)이 이광호(전국환)와 강철기(장현성)의 본심을 알고 찾은 돈을 딱지(전성우)에게 건네는 장면이었다.

허술하게 보이지만 위기의 순간마다 놀라운 두뇌 회전과 격투 실력을 보여는 가짜 형사 오일승. 그는 가까스로 천억을 찾은 뒤 김윤수(최대훈) 검사와 달아난다. 그러나 강철기의 배신과 이광호가 자신의 목숨을 살려주지 않을 것을 확신한 뒤, 천억을 김윤수 검사에게 주기로 결심했다.

‘의문의 일승’ 측은 “허술한 듯 똑똑한 오일승의 매력도 만만치 않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끈끈한 형제애를 보여주는 가짜 형사 오일승과 딱지의 훈훈하면서도 안타까운 모습이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한 것 같다”면서 “‘검은 비닐봉지에 싼 돈’ 역시 서민들의 애환과 정 등 많은 감정을 복합적으로 일으켰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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