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MBC에브리원 ‘시골경찰2’
사진=MBC에브리원 ‘시골경찰2’
배우 이재준이 MBC에브리원 ‘시골경찰2’를 통해 예능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시골경찰2’에서는 농사 일손 돕기부터 야간 순찰까지 시골경찰 임무에 서서히 적응해가는 이재준의 모습이 펼쳐졌다.

이 날 방송에서는 첫 예능 도전의 긴장감이 다소 해소된 듯 한결 편안해진 이재준의 모습이 시선을 끌었다. 이재준은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생강 밭으로 찾아갔고 그 곳에서 사윗감을 찾는다는 어르신의 말에 동행한 이정진을 추천하는 능청스러움을 선보였다. 또한 어르신들과 함께 밭에 둘러 앉아 생강을 손질하는 이재준은 어느덧 시골 경찰의 삶에 자연스레 녹아 들어 있어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게 만들었다.

또 예측불가한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재준은 훤칠한 키와 훈훈한 비주얼과는 달리 귀여운 허당미로 반전매력을 드러냈다. 이재준은 첫 야간 근무로 빈집 순찰업무를 맡게 되자 “귀신은 없습니까?”라며 해맑은 표정으로 엉뚱한 질문을 던졌고 그런 막내의 귀여운 걱정에 나머지 순경들은 일제히 웃음이 터지고 말았다. 뒤이어 도시의 환한 밤과 달리 캄캄한 어둠이 내려앉은 시골길을 열심히 달리면서도 시종일관 빈집 순찰에 대한 걱정을 떨치지 못하는 이재준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빈집에 도착한 순간 이재준의 활약이 더욱 빛을 발했다. 빈집에 도착한 이재준은 자신의 발에 걸려 넘어질 뻔 하기도 하고, 허공에 매달린 줄에 부딪혀 깜짝 놀라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장난기가 발동한 이정진의 손길 한 번에 튀어 오르듯 뒤를 바라보는 이재준의 깜짝 놀란 표정은 시청자들을 폭소케 만들기에 충분했다.

첫 예능 도전에도 불구하고 이재준은 선배들 사이에서 막내다운 귀여움과 약간은 허당스러운 매력으로 자신만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순박한 시골경찰로 변신한 이재준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쳐 보일지 많은 이들의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시골경찰2’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