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tvN 새 토일드라마 ‘화유기’ 차승원 스틸사진
tvN 새 토일드라마 ‘화유기’ 차승원 스틸사진
tvN 새 주말드라마 ‘화유기'(극본 홍정은·홍미란, 연출 박홍균)의 차승원이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으로 변신했다.

오는 23일 첫 방송을 시작하는 ‘화유기’는 곧소설 서유기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다. 퇴폐적인 악동 요괴 손오공(이승기)와 고상하고 신사적인 요괴 우마왕(차승원)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차승원은 ‘화유기’에서 신선이 되기 위해 천년 째 수행 중인 우마왕이자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 루시퍼 기획의 회장 우휘 역을 맡았다.

‘화유기’는 루시퍼 기획의 회장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에 심사위원으로 출연 중인 차승원의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체크무늬 정장에 검은 넥타이를 입고 있다. 여기에 검은 선글라스까지 착용해 루시퍼 기획의 수장다운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윤기나게 빗어 넘긴 머리와 마이크를 잡은 손에 낀 커다란 보석 반지도 시선을 끈다.

차승원은 멋스러운 외양과 달리 냉정하고 덤덤한 표정으로 독설 심사평을 내뱉으며 우회 회장의 캐릭터를 표현할 예정이다.

차승원은 오디션 프로그램의 촬영 장면을 앞두고 미리 현장에 도착해 실제 오디션 프로그램 녹화 촬영 세트와 똑같이 꾸며진 촬영장을 둘러보며 감탄을 터뜨렸다. 하지만 심사위원석에 앉아 참가자의 무대를 진지한 표정으로 감상하고, 심사평을 건네는 등 엔터테인먼트 회장다운 면모를 표현했다.

차승원은 묵직한 중저음의 목소리로 대사를 뱉었다. 그는 오디션 장면을 위해 특별히 섭외된 심사위원들과 함께 넉살 좋은 연기를 펼치는가 하면, 특유의 코믹 본능을 발휘하며 기발한 애드리브를 터뜨리기도 했다.

제작사는 “차승원이 맡은 우휘 회장은 모두의 시선을 압도하는 매력이 넘치는 캐릭터다. 그 매력을 발산하는 가장 중요한 장면이 바로 오디션 장면”이라며 “요괴 우마왕과 동시에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의 우휘 회장의 모습을 보여줄 차승원의 연기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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